2011년 11월 3일 수유 노스페이스 문화센터
암장 카페에서 4호선 수유역에있는 노스페이스 문화센터에서
“수직의 단독자” 라는 수식어다 붙어있는 단독등반자 ‘야마노이 야스시’씨의 초청강연회가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시간도 장소도 괜찮아 일이 끝나자마자 불이나게~ 수유역으로 달려갔다.
6시30분 시작!!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아직 시작은 안했구나…휴~
간단하게 준비된 다과로 허기진 배를 채우던중 야마노이 야스시 씨가 입장하고 강연회가 시작되었다.
사실 강연회 라기 보다는 그냥 간단한 야마노이 야스시씨의 그동안 등반이야기 였다.
그리고 황금피켈상을 받은 데니스 우룹코 씨도 잠시 방문을해서 인사를 했다.
간단하게 야마노이 야스시씨에 대해 이야기 하면(사실 나도 그에 대해 잘 아는바는 없다)
첫인상은 동내 암장에서 보는 인상 좋은 아저씨^^;
일본에서 아주 조금 유명한 산악인 이며(본인말로는) 단독등반을 하는 단독등반가 이다.
약력에 나온 대부분 루트를 단독으로 초등 하였으며 티베트의 갸충캉 하산중 눈사태를 만나
네개의 손가락과 내게의 발가락을 잃었다고 한다.
그 이후에도 등반을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강연회를 듣고 집에와서 야마노이 야스시씨에 대해 검색을 해보았는데
이번 강연은 내용도 조금 축소되고 생략된 부분도 있고,통역에도 문제가 약간 있었던것 같았다.
그래도 만족스러웠고 부족한 부분들은 검색했던 내용으로 보충했으니 괜찮았다.
그리고, 내가 느꼈던 것보다 훨씬 대단하신 분이라는것도 알았다.
그의 업적이나 의지도 대단하지만
등반을 생각하는 그의 순수한 마음은 정말 존경심이 들었다.
등반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할수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야마노이 부부를 주인공으로한 다큐멘터리가 예전에 있었다고해서 찾아보았다.
원제 Big Wall Challenge “ 아름다우도전”